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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1910년 안중근 의사가 일본에게 사형 당한 날

우리 역사에 중요한 의미, 바르게 알고 후손에게 알려야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2/13 [17:17]

2월 14일, 1910년 안중근 의사가 일본에게 사형 당한 날

우리 역사에 중요한 의미, 바르게 알고 후손에게 알려야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7/02/13 [17:17]

[뉴스쉐어=정혜영 기자]발렌타인데이로 알려져 있는 2월 14일이면 상점들은 앞 다퉈 초콜릿 판매에 열을 올린다.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기 위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하지만 2월 14일은 우리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이듬해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당한 날이기 때문이다.
 

나라의 주권을 강탈당했던 일제강점기 1909년. 30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당시 일본군에 의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 그 참상을 목격했던 설희는 독립운동을 다짐한다. 황실의 비밀정보조직 제국인문사를 비밀리에 이끄는 김 내관에게 자신을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하고 복수를 위해 도쿄로 건너가 게이샤(일본의 기생)가 된다.
 

이토 히로부미의 눈에 든 설희는 만주 하얼빈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는 내용을 독립군에게 전한다. 소식을 접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10월 26일 하얼빈역. 이토가 모습을 드러내자 안중근은 이토를 향해 준비했던 권총을 발사한다.
 
그 후로 107년. 일본은 여전히 호시탐탐 한국을 다시 침탈하기 위해 자신들이 저지른 역사를 왜곡하며 구실을 만들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한국인들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 사실을 잊게 만들고자 발렌타인데이라는 기념일을 만든 것.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너의 죽음은 한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라면서 아들 안중근에게 조국을 위해 명예롭게 죽을 것을 편지로 남겼다.

 

민족의 역사를 바르게 알아야 후손들에게 올바로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광복 71주년, 광복의 기쁨과 일제 암흑기의 아픔이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자리하고 있음을 오늘을 사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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