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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성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여행 떠나요”

울산박물관 기획전시, 언양읍성, 경상좌병영성, 울산왜성 등 30여 개 소개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7/02/17 [15:27]

“울산의 성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여행 떠나요”

울산박물관 기획전시, 언양읍성, 경상좌병영성, 울산왜성 등 30여 개 소개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7/02/17 [15:27]
▲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역사의 길목을 지키다, 울산의 성곽’ 특별기획전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열린다.     ©조귀숙 기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살아있는 박물관, 역사교육의 현장인 성곽의 도시 울산. 고려 시대 때 ‘언양읍성’부터 임진왜란 당시 ‘울산왜성’ ‘서생포왜성’까지 30여 개의 성곽이 예전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남아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Ⅰ·Ⅱ에서 ‘역사의 길목을 지키다, 울산의 성곽’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역사의 길목을 지키다, 울산의 성곽’전은 읍성, 관방, 목장성, 왜성 등의 성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울산에 남아있는 성을 소개한다.

 

‘읍성’은 군읍에 설치된 행정적‧군사적 성으로 언양읍성(사적 153호)이 대표적이다. 고려 공양왕 2년(1390) 처음 토성으로 축조했고, 조선 연산군 6년(1500)에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및 서부리 일원에 위치한 '언양읍성' <사진출처=울산시청 홈페이지>    

 

‘관방’은 전시의 메인 테마로 우리나라의 길목을 지키는 울산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성이다. 경상좌수영이 있던 개운포성, 경상좌병영성, 유포석보 등이 소개된다.

 

특히 2017년이 병영성 축조 600주년인만큼, 병영성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매핑 영상, 디오라마 모형을 통해 심도 있게 관람할 수 있다.

 

‘목장성’은 방목하는 말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작은 반도를 이용해 일렬로 쌓은 성으로, 울산에서는 남목 마성(울산시기념물 18호)이 남아있다.

 

‘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쌓은 일본식 성으로 울산에는 서생포왜성(울산시문화재자료 8호), 울산왜성(울산시문화재자료 7호)이 대표적이다. 서생포왜성과 울산왜성은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주둔했던 곳으로 여러 차례 전투가 있었다.

 

전시회를 둘러본 태화동에서 온 50대 주부는 “울산에 이렇게 많은 성곽이 있는 줄 몰랐다”며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아직까지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성곽을 보니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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