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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산 겨우내 쌓인 쓰레기 청소

신천지 김포교회 자원봉사단 18일 장릉산 청소 봉사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15:57]

김포 장릉산 겨우내 쌓인 쓰레기 청소

신천지 김포교회 자원봉사단 18일 장릉산 청소 봉사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02/20 [15:57]
▲ 18일 신천지 김포교회 자원봉사단이 장릉산 청소 봉사를 위해 모였다.    © 김수현 기자

 

[뉴스쉐어=김수현 기자]산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한 주간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면서 새로운 활력소를 되찾게 해준다. 하지만 산이 쓰레기가 버려져 힘겨워 하고 있다면 어떨까.


지난 18일 신천지 예수교회 김포교회 청·장·부녀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김포 장릉산을 찾았다. '자연아 푸르자'라는 표어 아래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쓰레기를 치우고 자연의 푸르름을 되찾아 주기 위함이다.


이들은 매달 김포일대 거리 청소를 비롯해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청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산으로 오르기 전 동네를 지나면서부터 청소는 시작됐다. 이를 본 어르신 한 분이 빗자루를 들고 나오더니 빌라 주변 쓰레기를 모아 주기도 했다.


봉사자 지배권(21) 청년은 "전에는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는데 지금 봉사를 하면서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생겨 좋습니다. 산에 쓰레기들이 많았습니다. 각자 조금씩만 주의를 해주신다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봉사자 김춘수(62) 씨는 "산이 많이 지저분했다. 청소를 하고 나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것 같다. 산을 청소하듯 쓰레기를 버리는 '우리 마음도 청소를 해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산은 사람들과 영원히 공생해야 하는 관계다. 산이 주는 혜택을 누리려면 사람이 먼저 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 18일 신천지 김포교회 자원봉사단이 장릉산 청소 봉사를 마치고 내려오고 있다.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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