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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고 통하고 나누고' 정동훈 원장
북을 연주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기쁨
기사입력: 2017/02/25 [19:20] ⓒ NewsShare 뉴스쉐어
안주은 기자

 


[뉴스쉐어=안주은 기자]축제나 잔치에 빠지지 않는 것이 춤과 음악이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이해하기 쉽고, 금방 친구가 돼 함께 어울리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시대에 따라 우리전통 음악과 춤도 많은 이들의 노력에 의해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중 하나는 사물놀이이다. 1978년 꽹과리, 장구, , 징의 네 가지 악기로 공연형태를 갖춘 사물놀이가 등장했다. 대규모의 풍물놀이에서 앞치배에 4개의 악기를 빼내어 구성한 음악이다. 농경사회에 필요했던 풍물놀이를 현대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악기 4개만 추려, 앉아서 연주하는 형태로 바꾼 사람이 김덕수, 김용배, 최태현, 이종대이다.
 
역동적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또 다른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스가 나타났다. 다양한 재료로 강렬한 전통리듬을 만드는 난타. 199710월 초연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난타 또한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이다. 난타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프로듀서 송승환이다.
 
모리문화예술원 정동훈(43)원장은 전통문화예술을 교육, 공연하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을 보는 것 뿐 아니라 시민들도 난타를 즐기고 공연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인생의 반 이상을 북을 치며 살아온 그는 물질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북을 치면서 항상 마음이 흡족했고, 누군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제 공연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는 분들을 볼 때마다 제가 더 기뻤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100가지가 넘는 장단 중 선택하고 구성·나열한 거기에 몸의 움직임인 안무가 더해지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난타의 매력으로 두드리면서 마음이 열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점”, “누구나 쉽게 배우고 공연 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고등학교 1학년때 시작한 사물놀이. 1996년 우리나라에 난타가 생기고 3년이 지난 1999년 김원장은 더 쉽고 매력있는 난타로 방향을 바꿨다.
 
집안과 주위의 반대도 있었지만 북을 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동훈 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그의 노력과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있다. 
    
정 원장은 재능기부공연을 많이 한다. 요양병원이나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요청이 오기 때문이다. 공연이 없는 시간이면 난타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을 가르친다. 200개의 북들을 손질하고, 악기를 만들고, 작품을 만드는 것도 그의 몫이다.
 
딱 지금처럼 북을 연주하며 살아가는 게 바램이라는 정 원장은 지다가다 북이 있으면 부담없이 다가가 두드리듯 더 많은 사람들이 난타를 더 쉽게 생각하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난타의 대중화에 힘쓸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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