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3.1절 기념 마라톤 대회… 5,000명 참여울산 문수양궁장에서 ‘3.1절 제18회 울산마라톤 대회’ 성황리에 열려
[뉴스쉐어=조귀숙 기자]울산의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 가운데 ‘3.1절 제18회 울산마라톤 대회’가 문수양궁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울산체육회가 주최, 울산육상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 5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먼저 풀코스 선수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의 활기찬 출발이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63년생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진 ‘63 토끼 마라톤’ 황윤복 동호회 회원은 “전국적으로 우리 회원들이 있는데 오늘은 울산 회원 10여 명만 참석했다”며 “건강한 노후를 위해 운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또 같은 취미를 가진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작년 17회 때 단체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올해도 600여 명이 마라톤, 풍물패, 관현악 등으로 참여해 대회를 즐겼다.
3년 째 3.1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정지수(28,여) 회원은 “작년에 5km에 이어 올해는 10km에 도전했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못해 이런 기회에 달려 보려고 신청했는데 토하기 직전에 골인을 했다”며 “평소에 운동을 좀 해서 내년에는 거뜬하게 골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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