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기운 ‘물씬’… 봄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주말서울 낮 최고기온 14도, 울산은 15도까지 올라
[뉴스쉐어=조귀숙 기자]토요일인 11일 주말,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은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어른은 텐트 안에서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또 연인들은 커플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대공원을 누비고 다닌다.
“아빠 꼭 잡아주세요. 손 놓으면 안 돼요.” 초등학생 1학년 여자아이는 처음 자전거 타기를 배우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포근한 날씨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11일 오늘 전국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이 영하 4도, 서울 1도, 부산 6도이며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4도, 울산 15도, 대전 16도, 대구는 17도까지 올라서 4월의 봄 날씨를 미리 만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가 커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12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에서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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