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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탐방] "우리 고장 문화재로 봄나들이 오세요"
경기 안산시 소재 '사세충렬문' 조상의 희생정신 엿 볼 기회
기사입력: 2017/03/11 [16:02] ⓒ NewsShare 뉴스쉐어
김현무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재의 사세충렬문이 1983년 세워진 이래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김현무 기자

 

[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3월 들어 점점 더 하늘은 맑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야외 활동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찾아가 보기로 11일 오전부터 부산하게 행동했다.

 

결국, 전부터 우리 고장에는 어떤 문화재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경기 안산시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충신과 열녀의 정신을 기리고 있는 ‘사세충렬문’이 있어 찾아가기로 했다.

 

사전에 사세충렬문의 위치가 어디이며, 언제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마치고 비로써 현장에 가보게 됐다.

 

오전 10시경 네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찍고 도착하니 단원구 와동 소재로 문화재가 마을의 주택 위치에 매우 가깝게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도 했다.

 

마침 산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몇몇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하면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이고, 가슴까지 맑아지는 듯한 공기를 느끼면서 이렇게 좋은 곳에 진작 올 걸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사세충렬문이 입구를 들어가기 전 제일 먼저 마주친 게 2M 높이 두 개의 비석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려고 다가가 앞뒤로 나온 내용을 읽어보는데 전체를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10대와 11대 후손들이 조상의 공적을 기리는 내용이었다.

 

비석이 세워진 바로 앞에 사세충렬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문이 보이며 작은 비석 하나가 서 있고, 중요유형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문에 들어가기 전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 50평 남짓한 크기로 병풍처럼 되어 있는 담장의 모습 속에서 어릴 적 시골의 한적한 풍경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정문 입구로 돌아와 보니 태극모양의 모양이 펼쳐져 있고 안타깝게도 자물쇠로 문이 잠겨 있어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담벼락 너머 바라보니 천정에 있는 나무가 힘을 견디지 못하는 것처럼 깨지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

 

뜰 안을 살펴보니 작은 나무 한 그루가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추위에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아 있었다. 그 모습이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며 새로운 봄의 희망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됐다.

 

한편, 광덕산 자락 순천 김씨 묘역 아래에 자리를 잡은 사세충렬문은 각각 충신 정문과 열녀 정문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때와 병자호란 때 죽음으로 나라에 충성하고 오랑캐에게 욕을 보이느니 차라리 절개를 지키는 쪽을 선택한 고귀한 희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정신이 담긴 곳이다.

 

이런 정신이 담겨있는 곳을 다녀가면 각자의 해이한 정신을 다잡고 재도약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꼭 그 안에 들어가서 기록된 내용도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여행자는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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