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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 나눠먹기’ 부산 구의원 10명 검거

의장 미리 정해두고 의장선거 치른 혐의

안주은 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16:01]

‘감투 나눠먹기’ 부산 구의원 10명 검거

의장 미리 정해두고 의장선거 치른 혐의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3/13 [16:01]

 


[뉴스쉐어=안주은 기자]부산의 한 구의원들이 의장으로 추대할 사람을 정한 뒤, 의장선거를 치른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진경찰서는 A의원 등 구의원 10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78일 제7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A의원을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하고, 이탈표를 방지하고자 각자 투표용지 상하좌우로 기표위치를 정해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반기 의장으로 A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B의원을 추대하기로 합의한 뒤, 전반기 의장선출에 실패하면 합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직을 일체 맡지 않기로 서명날인한 합의서를 작성해 1부씩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장단에 주어지는 활동비와 권한 등 특권 때문에 기초의회의 감투 나눠먹기가 행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기초의회의 이 같은 자리싸움에 시민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다. 본 사건을 계기로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방식에 대한 입법적 개선조취를 통해 의장직 담합 등의 비민주적인 행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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