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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매년 180만명 발생…"미세먼지 주의"

10세 미만 환자 가장 많아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10:26]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매년 180만명 발생…"미세먼지 주의"

10세 미만 환자 가장 많아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03/17 [10:26]

[뉴스쉐어=박예원 기자]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매년 180만 명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진료정보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은 총 181만 5166명이었다.

 

진료인원은 2012년 185만 1540명, 2013년 189만 9147명, 2014년 185만 265명으로, 최근 4년간 매해 180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이중 10세 미만 환자는 전체 20.4%(37만 4천 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대 15.6%, 30대 13.1%, 40대 12.8%, 20대 11.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10세 미만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지만 2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는 여성이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봄과 가을에 증가세를 보였는데,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9월(30만 9967명), 8월(28만 696명), 5월(26만 3952명), 4월(23만 8622명), 7월(22만 8204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2011년~2015년 평균) 대전광역시(4369명), 광주광역시(4116명), 제주특별자치도(4115명) 순이었다.

 

반대로 진료인원이 적은 지역은 경상북도(2502명), 대구광역시(2663명)였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원을 차단하는 것이며,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 진료를 받고 안약을 처방받아야 하며 인공눈물, 냉찜질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은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외부 활동을 줄이고 눈을 비비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외부 활동 시 인공누액 사용, 안경 착용 등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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