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도서관, 전국수준의 인프라 시설 갖출 계획
자료실 위주 도서관, 접근성 향상, 문화복합 공간 중심 시설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3/20 [16:22]
[뉴스쉐어=안주은 기자]부산시는 창의성과 상상력의 지식놀이터로서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공공 도서관은 공부방 위주의 시설과 시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국 최하의 도서관 인프라 시설 등으로 독서중심의 공공도서관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현재 38개에서 2025년 67개로 더 확충하여 전국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도서관 수가 부족한 자치 구·군을 중심으로 우선 건립을 지원한다.
개관 30년 이상 도서관부터 자료실 위주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작은 도서관은 현재 323개에서 400개관으로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의 내실화를 위해 도서구입비를 확대 지원하여 시민 1인당 책 수를 현재 1.35권에서 2020년까지 2권으로 확대, 사서 인력 수급도 사서 1인당 서비스 인구수를 1.4민명에서 1.1만명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시 독서문화축제를 추진, 문화와 독서가 어우러진 독서축제를 확대 개최하고, 원북원부산 운동,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책나눔 운동, 지역출판 희망도서 대출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독서운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초 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마련,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부산시 도서관의 체질을 개선하겠다. 또한 시민이 10분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