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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안 먹은 것 같은데…살찌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7/03/31 [13:59] ⓒ NewsShare 뉴스쉐어
박예원 기자
▲ 자료제공=코메디닷컴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비만은 질병이다. '체중 및 식욕 조절기능'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많은 사람들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비만이 생긴다고 알고 있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 결합하면 체질적으로 살찌기 쉬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탐이 없어 많이 먹지도 않고, 가족 중 비만인 사람도 없는데도 살찌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가장 큰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다. 비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조절 기능을 직접 교란시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 우울감, 과도한 음주, 탄수화물 중독 등도 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이유가 된다.

 

설탕이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도 조절 기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유해음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환경호르몬이 생식기능, 면역기능, 신경계에 영향을 주면서 사람 몸의 지방 신진대사나 체중조절 시스템에 교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다이옥신, PCB, 유기 염소계 농약 등이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찌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제시한다.

 

체중 조절 시스템 망가뜨리는 음식 절제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는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망가진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체중 감량 기간에는 몸의 체중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음식인 설탕, 액상과당, 소금,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술 등을 절제하고 조절 시스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양질의 단백질, 좋은 지방(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다.

 

스트레스 조절

 

긍정적 생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노력을 한다. 스트레스가 밀려온다면 명상을 하는 게 좋다. 명상은 눈을 감고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호흡을 배로 하며 가급적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 중요하다. 명상은 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줘 치료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몸의 독소 배출도 쉽게 해준다. 운동은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하면 더 꾸준하게 할 수 있고 살 빼는 효과도 더 크게 얻을 수 있다.

 

유해물질 해독 식품 섭취

 

채소나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매 끼니마다 먹어야 한다. 유산균음료나 항산화 영양소(비타민 E·C, 베타카로틴, 셀레늄, 코엔자임Q10),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 마시기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건이며 비만 예방에 좋다. 물은 마시는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다.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각 기관과 조직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공기에 신경 쓴다

 

음식이나 운동에 신경 쓰는 사람도 자신이 매일 받아들이는 공기에 대해서는 무심한 사람이 많다.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대사성 장애를 일으켜 비만의 원인이 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실내공기를 환기시킨다. 실내에 화분을 놓아두는 것도 좋다.

 

반신욕

 

사우나나 반신욕을 자주 해서 땀으로 독소를 배출하면 비만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가볍게 하는 것은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될 경우 풍부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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