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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미세먼지 가장 나빠
마세먼지 발생에 중국 등 국외 기여율 76.3%
기사입력: 2017/04/07 [16:22] ⓒ NewsShare 뉴스쉐어
박예원 기자
▲최근 3년 중 올해 1~3월에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쉐어DB)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올해 1~3월 우리나라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가 최근 3년에 비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미세먼지 농도는 32㎍/㎥으로, 2015~2016년 평균 30㎍/㎥에 비해 2㎍/㎥ 증가했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81∼150㎍/㎥) 발생 일수는 8일로 2015년과는 같았지만 2016년(4일)보다 2배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나쁨' 발생 일은 14일이었으며, 2015년(5일)과 2016년(2일) 대비 9~12일 많았다.

 

'나쁨' 발생일 미세먼지 농도는 69㎍/㎥으로 2015년(66㎍/㎥)과 2016년(65㎍/㎥)에 비해 증가했다.

 

전국 39개 권역을 합산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총 86회로 2015년(55회)과 2016(48회)에 비해 31~38회 늘었고, 서울의 경우 3회로 2015년과 같았지만 2016년(0회) 보다 3회 늘었다.

 

'나쁨' 발생일 기준으로 국내 미세먼지 발생에 미치는 국외 요인 기여율은 76.3%로, 2015년(72.7%)과 2016년(55.8%)에 비해 3.6~20.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서풍 계열이 우리나라에 불어온 날은 75일로 2015년(67일)과 2016년(19일)에 비해 각각 8일, 56일 많아졌고, 대기 정체 현상을 일으키는 2m/s 미만의 미풍 발생 일도 29일로 집계돼 2015년(13일)과 2016년(16일) 대비 각각 16일, 13일 늘어났다.

 

강수량 또한 33.9mm로 최근 3년 중 가장 적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미세먼지 특별대책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는 올해 1~3월 일부 삭감됐지만 우리나라에 불리한 기상여건과 국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4월 전국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예측일은 10~12일로 예상되면서 2015년 4월(6일)보다 많고, 작년(15일)보다는 적겠다.

 

5월 예측일은 9~10일로 2015년(1일)보다 많고 2016년(9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올해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치는 대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24시간 환경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25㎍/㎥, 일본·미국 35㎍/㎥이지만 한국은 50㎍/㎥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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