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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하수관거 BTL 관련자 구속 수사하라”

24개 군산시민사회단체 속도 있는 수사 촉구 “부실·사기 시공에 대한 은폐·증거인멸 우려”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4/10 [12:47]

“군산시 하수관거 BTL 관련자 구속 수사하라”

24개 군산시민사회단체 속도 있는 수사 촉구 “부실·사기 시공에 대한 은폐·증거인멸 우려”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7/04/10 [12:47]
▲ 전북 군산시민사회단체가 군산 하수관거 BTL사업의 부실·사기시공 관련자 전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 이연희 기자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10일 전북 군산시민사회단체가 군산시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부실·사기 시공에 대한 관련자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는 오전 10시 30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경찰서 지능수사팀이 약 30개월에 걸쳐 군산 하수관거 BTL사업을 조사한 결과 부실시공 및 거짓시공에 낱낱이 드러났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도 검찰수사는 지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동안 수차례 부실·부정·사기·시공에 대한 축소·은폐 시도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다시 은폐와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구속 수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앞서 BTL사업의 부실시공과 사업비 부풀리기, 사기시공 의혹은 지난 2011년 준공 이래 끊임없이 제기됐고 시민단체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사실임이 드러났다. 

 

또, 군산경찰의 조사 결과에서도 부실시공뿐 아니라 거짓 시공 사실이 드러나 지난 2월 7일 군산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위고하를 막론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엄중처벌 및 부당하게 지급된 공사비 환수를 촉구한 바 있다. 

 

시민단체는 “군산하수관거 BTL시공사업 부실을 넘어 거짓 사기 시공에 대한 조사가 6년을 끌어온 것은 시민들로 하여금 검찰에 대한 신뢰를 검찰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동완 시의원은 “시민들이 진실에 대해 속 시원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는 무리하거나 부당한 요구가 아니다”라고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유영근 군산부실하수관거조사단장은 “부실시공에 들어간 시민들의 혈세를 환수할 수 있도록 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사회시민단체는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군산하수관거 BTL사업 관련자들을 검찰이 구속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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