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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코앞…유권자들의 선택은?
이미 후보 결정한 유권자부터 무투표족까지 다양
기사입력: 2017/04/27 [13:19] ⓒ NewsShare 뉴스쉐어
박정미 기자

 

▲ 제 19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     ©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다 도둑놈 같다.”


‘대통령 후보 중 누구를 뽑을 거냐’는 질문에 정모(72) 할머니는 이렇게 답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장미대선인 만큼 어느 때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 최다 15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과연 누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될까.


◇ “난 이미 결정했어”


그동안의 토론회를 쭉 지켜봤다는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유승민 후보의 말에 속이 시원했다. 사표가 되더라도 유승민 후보를 지지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심모(37) 주부는 “박 전 대통령으로 인해 너무 큰 실망을 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남모(38) 주부는 “정의당을 지지한다. 스탠딩 토론 때 본질에 충실하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며 “복지와 여성분야에서 제일 획기적이고 실행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한 것 같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 “이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학생 박모(25) 씨는 “탄핵을 통해 대통령을 정말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토론회에서 상대방을 무조건 깎아내리려고 하는 수준 낮은 전략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큰 비전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했다.


50대 중반 사업가는 “지금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나라를 개혁할만한 힘이 있는 당을 찍어야 할 것 같다”며 “솔직히 TV토론회를 보고는 실망이 컸다. 유권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데 그 아까운 시간을 비난으로 일관하더라. 후보들은 과거에 매이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 “아직까지 결정 못했어요”


유보층도 있었다. 초등학생을 둔 30대 주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복지, 교육분야 공약을 보고 실행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모(36) 씨는 “마음에 드는 후보는 없지만 제일 아닌 것 같은 후보가 당선될까 봐 투표는 할 것”이라고 했다.


◇ 그놈이 그놈…무투표족 여전


30대 후반 직장인은 “다양한 공약을 내걸어도 지키지도 않더라”며 “더 이상 속고 싶지 않다. 그날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갈 것”이라고 불만 섞인 어투로 말했다.


주부 조모(50) 씨는 “토론회를 보고는 다 똑같은 것 같아 아예 투표를 안하겠다”고 딱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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