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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태국에서 최대 보이스피싱 콜센터 운영한 조직 검거
한 센터당 월 평균 18억, 조직원 성과금 월 최대 7천 5백만원 지급
기사입력: 2017/05/02 [14:28] ⓒ NewsShare 뉴스쉐어
안주은 기자

 

[뉴스쉐어=안주은 기자]필리핀, 태국을 거점으로 내국인 상대 최대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콜센터 2개 조직 6개 센터의 총책 A(39)씨 등 38명을 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필리핀 클락, 태국 방콕에 위치한 콘도를 빌려 6개팀으로 보이스피싱 센터를 운영했다. 

  

이들은 신용불량으로 대출이 힘든 내국인에게 시중은행 본점 직원을 사칭, 신용도를 높여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해주겠다고 속여 보이스피싱 센터 당 월평균 18억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를 정점으로 국가별 사장인 B(34)씨, C(41)씨는 각 3개씩 보이스피싱 센터를 운영했다. 각 센터는 가로챈 금액의 약 20~30%를 성과급으로 받았으며, 조직원 중 월 최대 7천 5백만원을 지급받은 사례도 있다. 

  

보이스피싱 센터 조직원은 지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60~90일 관광비자로 출입국을 반복하면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실업자이며, 갓 돌을 지난 어린 딸을 둔 30대 여성이 자녀를 가족에게 맡기고 해외로 출국하여 가담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노출된 개인신상정보를 이용하여 접근하므로 순간적으로 현혹되기 쉬운 범죄로써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범죄다. 국민둘께서는 어떤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도 전화로 개인의 신상정보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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