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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남의 이야기죠”

총 5일 또는 9일 이상 휴무…직장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5/02 [18:48]

“황금연휴, 남의 이야기죠”

총 5일 또는 9일 이상 휴무…직장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7/05/02 [18:48]
▲ 5월 황금연휴 기간 일부 직장인들은 정상 근무를 하거나 공휴일에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ixabay)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5월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9일 대통령선거에 이은 징검다리 휴일을 맞는 황금연휴에 많은 직장인들은 정상 근무를 하거나 공휴일에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월 황금연휴 직장인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3일간 휴무(1, 3, 5)’이라는 답변이 24%를 차지했다. 반면 전혀 휴무가 없다는 답변이 14%로 나타났다.
 
휴무가 없다는 답변에 대해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60%), 중견기업(11%), 대기업(8%), 공공기관(5%) 순으로 조사됐다.
 
, 이번 연휴 기간에 총 5일 또는 9일 이상 휴무를 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1명꼴로 조사돼 황금연휴는 직장인 일부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에도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인 한 50대 택시 기사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연휴라고 해도 못 쉬는 직장인들도 많고 여행을 가고 싶어도 높은 물가, 경비 등의 부담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휴에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더 씁쓸하다.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20대 여성은 크리스마스만큼 매출이 높을 때가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라서 오히려 더 바쁜 시간을 보낼 거 같다연휴는 남의 이야기일 뿐 오히려 1년 중 가장 힘든 근무이라고 토로했다.
 
연휴 기간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자율방학을 하면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휴가 원망스럽다.
 
골프장 직원으로 일하는 한 40대 주부는 직장 특성상 휴일이 더 바쁘다 보니 연휴에도 근무를 하는데 아이들과 어린이날에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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