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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백제 탐방① “성곽 한바퀴 돌면 백제가 보여요”…공주 공산성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 수호하기 위해 축조한 성
기사입력: 2017/05/10 [15:18] ⓒ NewsShare 뉴스쉐어
박정미 기자
▲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산성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성곽 따라 걷다 보니 백제의 역사가 보이네요.”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공주. 그 한가운데에는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공산성이 있다. 공산성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공산성에서 내려다 본 금강의 경치는 일품이다. 사적 제12호로 지정돼 있는 공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소중한 우리문화유산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공산성으로 입장하면 오른쪽으로 노란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공산성 4개의 성문 가운데 서쪽에 위치한 금서루가 보인다. 표를 끊을 때 공산성 근처에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석장리 박물관을 함께 둘러 볼 계획이라면 통합권을 끊으면 좋다. 어른 기준 공산성은 1200원이지만 세 곳을 합친 통합권은 2800원이니 참고하자.

 

▲ 관광객들이 성 둘레길을 따라 걷고 있다.     © 박정미 기자


금서루에서부터 본격적인 성곽 걷기가 시작된다. 오르면 오를수록 공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공산정에서는 탁 트인 경치와 함께 금강이 눈앞에 펼쳐진다. 공산정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왼쪽으로는 시원한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오른쪽으로는 연둣빛 나무들이 시원함과 상쾌함을 선사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공주로 여행을 온 이모(45) 씨는 “날씨가 더워서 올라올 때는 힘들었는데 올라오니 탁 트인 경치와 시원한 바람이 참 좋다”며 “아이들과 백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공복루, 만하루, 임류각, 광복루 등 누각들을 만난다. 힘이 든다면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도 좋겠다. 공복루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조선시대 때 얼음창고인 석빙고도 신기하게 다가온다.

 

▲ 만하루와 연지     ©박정미 기자


성곽 한바퀴를 도는 데는 1~2시간 정도 걸린다. 임류각에서 영동루로 오는 지름길도 있으니 가볍게 둘러보고 싶다면 지름길을 이용하면 좋다. 성 한바퀴를 돌고나면 출발지인 금서루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활쏘기 체험, 백제의상 체험, 부채 만들기, 백제왕관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다. 체험 비용은 웅진통보인 엽전으로 교환해서 내면 된다. 웅진통보 1냥은 2천 원이다.

 
이날 성곽을 둘러보고 활쏘기 체험을 한 이모(12) 어린이는 “활시위를 당기는 것이 힘들었는데 연습을 해서 4발 중 2발이 과녁에 맞았다”고 신나는 목소리로 말했다.

 

▲ 관광객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박정미 기자


공산성은 백제 문주왕 1년(475)에 한산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였다가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원래는 백제시대의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시대 때 석성으로 다시 쌓은 것이다. 성 안에는 웅진 도읍기로 추정되는 왕궁지를 비롯해 백제시대 연못 2개소, 고려시대 때 창건한 영은사, 조선시대 인조대왕이 이괄의 난을 피해 머물렀던 쌍수정과 사적비, 남문인 진남루, 북문인 공북루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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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한 눈에 飛上 17/05/11 [14:57] 수정 삭제
  우리나라의 역사인 백제에 대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체험의 기회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 유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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