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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누가 평화를 가져다줍니까?”…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울산 시민 1400여 명 울산태화강대공원에 모여 전쟁종식 세계평화 염원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16:40]

“가만히 있으면 누가 평화를 가져다줍니까?”…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울산 시민 1400여 명 울산태화강대공원에 모여 전쟁종식 세계평화 염원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05/25 [16:40]

 

▲ 25일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HWPL울산지부>

 

 “가만히 있으면 누가 평화를 가져다 주겠습니까? 지구촌 모든 사람이 평화의 가족이 돼 평화세계 전쟁종식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나라‧국민‧가족사랑이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힘으로 이뤄내야 합니다. 저는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구를 25바퀴나 돌면서 평화의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에서 이같이 외쳤다.

 

세계 곳곳에서는 지금도 전쟁과 내전으로 청년과 시민이 죽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시리아는 아사드 대통령의 독재로 시민이 반기를 든 상황에 정부군과 시민 사이에 내전을 겪고 있다. 여기에 IS까지 개입돼 시리아는 참혹한 전쟁의 땅이 돼버렸다.

 

몇 년 전에는 시리아 내전의 위협을 피해 한 가족이 유럽으로 배를 타고 떠나던 중 지중해에서 배가 전복된 일이 있었다. 이 때 배 안에 같이 있던 엄마와 형 3살배기 아이 아일란 쿠르디가 익사했다. 3살배기 아이의 시신이 터키 해변으로 떠밀려 온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이 충격에 휩싸였다.

 

▲  25일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HWPL 울산지부>    

 

이런 무고한 목숨을 한 명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지난 2013년 5월 25일 전 세계 청년들이 세계 최초 ‘국제청년 평화걷기대회(World Peace Youth Walk 2013)라는 대대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이날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같은 시대, 같은 땅에 같은 사람으로 태어난 청년들은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왜 전쟁에서 죽어야 하는가? 죽음의 보상은 무엇으로 할 수 있는가?’라는 내용이 담긴 ‘세계평화선언문’을 공표했다.

 

그 후 매년 5월 25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을 주축이 돼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 그리고 올해로 4주년을 맞이했다. 이날도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등 대한민국 주요 광역도시를 포함해 뉴욕, 파리, 제네바, 베이징, 도쿄, 델, 리포카라, 케이프타운, 시드니 등 44개국 80개 도시에서 100만 명의 시민이 평화 문화가 담긴 다채로운 행사에 동참했다.

 

▲ 25일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HWPL 울산지부>    

 

울산에서도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시민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울산지역은 한낮의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평화를 사랑하는 울산 시민은 한 자리에 모여 저마다 ‘전쟁 싫어요 평화 좋아요’ ‘나랑 평화 할래?’ 등 피켓을 흔들며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했다.

 

평화행사에 참석한 무거동에 사는 김순덕(48, 여) 씨는 “작년에는 아들과 함께 평화걷기를 했는데 올해는 아들이 군대에 가서 혼자 왔다”며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로서 노심초사 늘 걱정이다. 지구촌에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빨리 도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전행사와 서울 실시간 영상 송출이 끝난 후부터 본격적인 평화걷기 대회가 시작됐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만세삼창을 모든 참가자가 함께 외친 후, 한 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며 걷기에 나섰다.

 

저마다 피켓이나 만국기, 태극기 등을 손에 들고 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청년 중에는 셀카봉을 높이 들고 사진을 찍으며 걷는 이들도 많았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 900여 명이 모여 평화를 상징하는 ‘피스마크’ 플래시몹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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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세상 2017/06/14 [01:03] 수정 | 삭제
  • 말로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활동적으로 하니 보기 좋네요^^
  • eogmll22 2017/06/13 [23:30] 수정 | 삭제
  • 평화는 우리모두의 일입니다 동참합시다!
  • 사랑 2017/06/13 [21:16] 수정 | 삭제
  • 다같이 이루어 갑시다
  • 럭셔리걸 2017/06/08 [17:26] 수정 | 삭제
  • 정말 가만히 있으면 누가 ,,,,, 맞는말같습니다. 평화를 위해 이렇게 큰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참 바람직한일 하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 란희 2017/05/26 [22:50] 수정 | 삭제
  • 맞는말이네요 ?가만잇으면 해결해주는 사람들이 없죠 이렇게 발로 열심히 뛰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감사할일입니다
  • 화평이 2017/05/26 [15:20] 수정 | 삭제
  • 누가 주지 않는 평화! 정말 모두가 같은 맘으로 만들어가요~^^
  • 작은 꼬마 2017/05/26 [13:37] 수정 | 삭제
  • 어린 아들이 언제 죽을까봐 걱정하는 세상말고 오늘은 또 뭘하나 하고 희망찬 설계를 할수 있는 평화가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네요.
  • 사랑사랑 2017/05/25 [23:08] 수정 | 삭제
  • 평화를 사랑합니다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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