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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백제 탐방④ 꽃처럼 떨어져 죽은 삼천궁녀 이야기…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낙화암 더 잘 볼 수 있어
기사입력: 2017/05/29 [12:14] ⓒ NewsShare 뉴스쉐어
박정미 기자

 

▲ 부소산성으로 들어가는 부소산문     ©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이야기를 책에서만 봤는데…. 백제가 역사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네요.”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는 낙화암이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함락되자 궁녀 삼천 여 명이 낙화암에서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다고 한다.

 

▲ 삼천 궁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백화정     ©박정미 기자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나지막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삼천 궁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백화정이 나온다. 백화정 아래 40m의 절벽이 바로 낙화암이다.


낙화암으로 올라가는 길에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완만한 길이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면 힐링도 된다. 가끔씩 아기 다람쥐가 관광객을 반기기도 한다. 


백화정에서 내려다본 백마강의 풍경은 참 멋스럽다. 관광객들은 백화정에 올라 백마강을 바라보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 고란사에서 탈 수 있는 황포돛대     ©박정미 기자


슬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낙화암을 더 잘 보기 위해서는 백마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된다. 구드래에서 고란사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황포돛대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백마강 강가에 우뚝 서 있는 바위 절벽인 낙화암이 보인다.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왔다는 정모(45) 주부는 “바람도 쐬고 역사 공부도 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날씨가 더워서 조금 힘들었는데 황포돛대를 타니 시원하고 전망도 좋다. 배 안에서 흘러나오는 백마강 노래에 흥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평소에는 왕궁의 후원이었으며 전쟁 시에는 최후의 방어성으로 사용된 부소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역사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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