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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과거가 살아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 김동균 촌장

버려진 페품으로 작품을 만들다 보니 사람들이 찾아와

서정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6/05 [04:41]

[인터뷰]'과거가 살아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 김동균 촌장

버려진 페품으로 작품을 만들다 보니 사람들이 찾아와
서정현 수습기자 | 입력 : 2017/06/05 [04:41]

[뉴스쉐어=서정현 기자]최근 광주에는 젊은이들이 데이트 코스와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양림동의 펭귄마을을 이야기한다. 어떤 매력이 펭귄마을에 있는 것인지 펭귄마을을 만들고 그 안에 많은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한 김동균(64) 펭귄마을 촌장을 만났다. 

 

양림동은 언제부터 거주했는지?

2005년부터 거주 하게 되었어요. 사업을 하다가 마음의 위로 차 예전에 살았던 양림동으로 이사 오게 되었고 당시 집값도 싸고 시내에서 가까워 오게 되었습니다..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사람이 태어나 걷기를 배웁니다. 아기가 뒤뚱뒤뚱 걸으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 지쳤을 때 다시 뒤뚱뒤뚱 걷게 됩니다. 이 마을은 많은 독고 노인들이 계시고 나이가 있으셔서 뒤뚱뒤뚱 걷고 있습니다. 저도 다리 한쪽이 불편해 뒤뚱뒤뚱 걷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펭귄처럼 걷는다고 펭귄마을이라고 불러지게 되었습니다. 

 

마을에 전시된 작품들은 어떻게 만들졌는지?

동네 사람들이 공터에 오래된 제품, 못쓰게 된 물건들을 공터에 버리기 시작 했어요. 저는 이것을 가지고 만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다 보니 작품이 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작품을 전시 하다가 체험현장을 통해 찾아와 주시는 외부인들이 직접 작품도 만들고 전시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만들어 주신 것들도 있고요 몇 년후에 다시 마을에 찾아와 주시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며 신기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펭귄마을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펭귄마을이 올해 5월에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방문해 주신 젊은 친구들이 이런 물건들도 있어 하고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최근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펭귄마을에 필요할 것 같다며 물건들도 가져다주시고 다른 분들도 주고 계십니다. 전에는 제가 시내를 돌면서 버려진 벽시계를 수집해 작품을 만들고 전시 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후 펭귄마을의 방향은 어떻게 될지?

펭귄마을은 정부나 시에서 주관했던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자부심이 있는 마을입니다. 앞으로는 골목길도 넓히고 쉼터와 화장실등 편의 시설을 갖추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폐가가 된 집을 매입 수리 보수 하여 편의 시설들을 확충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도 양림5거리 주변으로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도 같이 변화 되고 발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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