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일부터 한달간 싱크홀 시범탐사 시행
연산교차로, 수영교차로, 괴정사거리 등 시내 5개 지역 43Km 구간 실시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6/15 [10:28]
[뉴스쉐어=안주은기자]부산시가 최첨단 탐사장비인 차량탑재형 지하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하여 싱크홀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6월 20일부터 한 달간 연산교차로, 수영교차로, 괴정사거리 등 시내5개 지역의 도로 총 43km 구간을 대상으로 공동(싱크홀) 시범탐사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싱크홀) 시범탐사 지역은 시민 발길이 잦은 도심부 지하철역 및 교차로와노후하수관로 등 지하 매설물이 많은 곳으로, 작년 8월 동래구 사직동 하수배관누수로 인한 공동 발견 이후 고조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탐사가 추진된다.
탐사에 활용되는 차량탑재형 GPR장비는 한번에 30km/h속도로 폭 2.4m를 조사할 수 있으며, 내시경 장비는 땅 속 내부를 360° 회전하면서 단면을 촬영하는최첨단 장비이다.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탐사장비(7.5억원)를 제조․구매하여 성능시험 등을 거쳐 직접 탐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시범탐사를 통해 첨단 탐사장비와 기술을 확인하여 우리시 탐사장비 도입 및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 구성으로 공동(싱크홀) 탐지기술을 공유하여 우리시 기술력 확보에 힘쓰겠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로함몰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