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주부 박모 씨(42)는 마트에 가면 잊지 않고 꼭 사는 것이 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좋은 체리가 바로 그 주인공.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가족이 모두 체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리가 많이 나오는 철에는 다른 과일 대신 체리를 많이 사는 편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체리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체리는 혈압을 낮춰주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강하시키는 과일 중 하나다. 체리 속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을 흡수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칼륨은 세포막에서 신경 자극 물질을 전달하는 동시에 활성산소, 노폐물, 나쁜 물질을 배출해주는 기능을 하는 성분이다.
체리를 섭취하면 잠을 잘 잘 수 있다. 그 이유는 체리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얕게 잠드는 사람은 체리를 이용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멜라토닌 보충제보다 체리가 더욱 안전하다고 한다.
체리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염증,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베리류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 체리 속에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지만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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