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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형수 소방대원, “현장에서 생명을 구했을 때 보람을 느껴”

"열악한 환경 극복을 위해 국가직 전환과 인원 확충 등 처우 개선되길"

오현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6/19 [23:38]

[인터뷰]문형수 소방대원, “현장에서 생명을 구했을 때 보람을 느껴”

"열악한 환경 극복을 위해 국가직 전환과 인원 확충 등 처우 개선되길"
오현미 수습기자 | 입력 : 2017/06/19 [23:38]
▲ 문형수 소방관     © 오현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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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오현미 수습기자]가뭄이 지속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애쓰고 있는 사람들 중에 소방관이 있다. 올해 청년들에게 존경받는 직업 1위로 꼽힌 반면 처우개선 등의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직종으로도 1위에 뽑힌 직종이 바로 소방관이다.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지키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문형수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방관을 하시게 된 계기는?

 
친척 중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형님의 권유로 시험을 보게 되었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일에 보람도 느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다 
 

소방관으로써 하는 일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업무는 크게 화재진압, 구급구조, 화재예방, 일반행정 분야로 나뉘어 있다. 20년 동안 구급활동을 하다 현재는 화재진압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소방관이 청년들에게 존경받는 직업 1위로 꼽히면서도 처우개선 등의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한 직종으로도 1위에 뽑혔다. 현장에서 뛰고 계셔서 몸소 느끼실 것 같은데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소방관은 크게 국민안전처 소속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지방 소방 공무원으로 나뉜다. 지방 소방 공무원에 대한 지역 예산편성에 차이가 있다. 소방 예산이 부족한 지방에서는 노후 된 장비와 설비를 교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불 또는 긴급한 상황에서 근무하는 것 보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싸우는게 더 힘들다. 경찰처럼 소방관도 국가직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33교대 현실에서 43교대로 바뀌어야 하고 시민안전에 있어 소방관 확충은 필수 요소이다. 처우 개선에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 
 

시민들의 골든타임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심근경색 환자나 뇌경색 환자에게 11초가 중요하다. 요즘은 홍보가 많이 돼 심장 맛사지를 하고 있는 시민을 많이 보는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갑자기 발생한 일에 놀라 어찌할 줄을 몰라 당황하는 분들도 있지만 119 안내 지시를 받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누구나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창출로 공무원들을 대거 뽑는다고 했는데 소방관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서 해 주고 싶은 말씀은?


선진국으로 가면 갈수록 안전은 삶에 필수 요소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방관의 인원을 늘리겠다고 하셨다. 소방관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이 먼저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방관이 된다면 시민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소방관이 될 것라 믿는다.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경우가 있었을텐데 언제이신지?


구급활동 중 심근경색 환자를 살렸을 때와 한 생명이 태어나는 현장에서 활동 할 때 생명의 경의로움을 느꼈을 때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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