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좌환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와 통일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한반도평화조약체결 유럽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의 결의에 의해 교회협 화통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평화조약체결 3개년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1차로 미국 캠페인을 진행했고 7월 27일 1만4천185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백악관에 전달한 바 있다.

유럽캠페인은 1차로 실시한 2016년 미국캠페인에 이은 것으로 6월 26일 영국 감리교회 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2주간에 걸친 유럽캠페인을 진행한다. 

특별히 6월 28일에는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와 한국전 참전용사 300여 유가족들과 참전용사묘지에서 ‘화해. 치유 예배’를 드리고 평화의 나무도 심을 예정이다. 6월 30일에는 독일개신교협의회가 초청하는 한반도평화회의가 진행되며, 7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의 총회에 북한교회과 함께 참석하여 화해. 평화예배, 평화조약설명회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WCC, 세계 YMCA, YWCA와의 협의회을 통해 평화조약의 내용을 알리고 캠페인을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7월 5일 오후에는 최경림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와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해 의논할 예정이다. 

유럽캠페인은 2018년 동북아 캠페인으로 이어지며, 동북아 캠페인은 환경재단, YMCA, YWCA,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코스타 크루즈 등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며 약 2천명이 승선하여 남포, 상하이 등에 정박하여 총 8박 9일의 여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