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8일, 부산창조재단과 범죄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경제지원 실시 체계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6/28 [21:31]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28일 범죄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영범 부산청창과 김영도 부산창조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강력범죄 피해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부산지역 사회 내 피해자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했다.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범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두 기관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도 이사장은 “최근 이슈가 된 양산 밧줄 추락사건을 접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양산 밧줄 사건 피해자 유가족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내 피해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경찰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추천하고, 부산창조재단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경제지원을 실시하는 체계를 갖췄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초기 적극 개입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활성화, 사후 신변보호를 통한 보복범죄 예방 등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산창조재단:2013년 12월에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