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광주 가볼만한 곳, 달동네 발산마을 ‘희망찬 새 도약’

- 청년들의 마을입주로 마을 활기 되찾아 관광객도 늘어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9 [00:18]

광주 가볼만한 곳, 달동네 발산마을 ‘희망찬 새 도약’

- 청년들의 마을입주로 마을 활기 되찾아 관광객도 늘어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7/06/29 [00:18]

 

▲ 지난 22일~24일 청춘발산 오픈기념 페스티벌이 열렸다.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기자]여전히 부족하지만, 너는 나의 열정을 쓰다듬어 준다.”,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광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양3동 발산마을이 마을 주민의 사람 냄새 나는 곳, 청춘들의 새로운 도전의 삶터로 변모 되어 가고 있다.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청춘 메시지를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발산마을은 최근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주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발산마을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발산마을의 3년간의 변화를 소개하고 축하하는 '청춘발산마을 오픈기념 페스티벌'이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 상인들과 주민들이 발산 페스티벌을 축하하며 마을의 주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발산마을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이곳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을 손자, 손녀처럼 맞아주고 젊은이들은 어머니, 아버지를 대하듯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다“1~2년 뒤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발전한 발산마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발산마을은 3년 전인 2014년 현대차 그룹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참여해 발산마을 재생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는 기업이 마을재생에 참여한 전국 최초 사례로, 기업과 광주시 그리고 주민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 도시재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산마을재생의 시작은 주민들이 이웃을 알고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잔치, 선진지 견학, 화분 내놓기 등의 주민프로그램을 통한 마을공동체 복원과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계획 수립부터 시작했다.
 
이러한 3년간의 주민과 행정, 기업,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산마을은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컬러아트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서 찾아낸 색감과 무늬로 오래된 담장과 지붕을 색칠, 단장하여 어두침침했던 골목이 화사해졌다.
 
거기에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들도 낙후되고 회색빛이었던 마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산마을 정상에 있는 별이 뜨는 발산 전망대에서는 마을의 전경과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청년들의 마을입주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위원회와 이웃캠프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 발산마을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마을주차장, 화장실, 도로 등 공공시설은 물론 취약한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도 해 나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