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 부산시, 관광현장 철저히 점검, 596건 개선
밝고 훼손된 관광안내판 정비, 해수욕장 공원내 과도한 표지판 철거, 외국어 오류 표기 정정 등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6/30 [17:50]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시는 작년과 올해 관광현장 불편사항을 점검하여 총 596건을 개선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작년 4월부터 시와 구․군,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부산디자인센터 협업으로 「민관합동 관광현장점검단」을 구성하여 월 2~3회 꾸준히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766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부산시, 구․군 협업으로 596건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부산역에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유도할 수 있는 보행유도표지판 신설 등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부산종합관광안내소에 다국어 환영인사와 부산스러운 웹툰 랩핑, 부산역 관광안내소는 삼면을 유리로 리모델링, 해운대해수욕장 안내소는 시설을 전체 리모델링 등이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음식점에 외국어 메뉴판, 전통시장에 네임텍 등 1,108여개 업체에 지원했다. 시는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제시장 등 크루즈 셔틀버스 노선 조정, 대형버스 주차 2면등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대중교통연계 안내체계 개선과 실시간 피드백을 위한 ‘SNS 부산관광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김해공항, 해운대 구남로, BIFF광장 등 움직이는 관광안내 서비스(안내원 22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관광의 시작은 기본에 충실한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설명 없이 관광지를 쉽게 찾고, 편하게 즐기고, 자고, 먹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