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전년대비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은 전년대비 10.5%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부터 전년대비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건 신선식품지수였다. 전년대비 10.5% 대폭 상승하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이 7.6%, 축산물 8.6%, 수산물 7.8%로 각각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달걀 69.3%, 오징어 62.6%, 감자 35.6%, 토마토 29.3%, 수박 27.3%, 돼지고기 6.9%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석유류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휘발유 1.6%, 경유 2.2% 각각 상승했다. 다만 자동차용LPG는 10.6%로 크게 상승했다.
이외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1.4%, 식료품과 전기 등을 제외한 물가지수는 전년대비1.5%로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와 근접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3%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식품 이외는 전년대비 1.3% 상승했으나 식품은 4.3%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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