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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한반도 평화구상 환영”

“우리의 평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겉치레 말뿐이 아닌 분명한 행동으로 보여줘야”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07 [14:25]

한교연,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한반도 평화구상 환영”

“우리의 평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겉치레 말뿐이 아닌 분명한 행동으로 보여줘야”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7/07/07 [14:25]

[뉴스쉐어=김좌환기자] 한국교회연합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발표한 한반도 평화구상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한교연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은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천명한 것”과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해소하고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천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 구상이 허공 속에 울리는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평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겉치레 말뿐이 아닌 분명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에게는 “무력 도발을 포기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 자리에 나올 것”을 촉구하고 정부에게는 “북이 끝내 평화를 거부하고 무력 도발을 계속할 때 우리 정부가 똑같은 말만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분명하고도 강력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으로선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도 대화 기회를 걷어차는 것도 북한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이번 선언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히 공조와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물샐틈없는 안보체계로 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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