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7억 무슬림관광객 유치 적극적으로 추진
올 9월부터 매주300여명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객 부산 유치 계획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7/13 [10:56]
[뉴스쉐어=안미향 기자]17억 무슬림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매주300명 정도의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프로그램에 부산투어 일정이 포함되도록 유치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활동은 최근 중국관광객의 감소로 신흥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는 무슬림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도시로서 이미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무슬림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MBN 등 ‘무슬림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주최 측에서는 국내호텔, 식당, 제품, 관광지(지자체) 등과 할랄인증 및 업무제휴를 진행하는 한편 관광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이슬람무역개발센터,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할랄심의회 등 주요 VIP 20여명의 사전 답사를 7.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답사에 참석하는 VIP들은 18일 부산에서 환영오찬, 누리마루와 신세계백화점, 영화의 전당을 둘러볼 계획이다.
부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선정, 기도실 구축 등 기반 조성 및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 9~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할랄레스토랑 위크’를 운영하여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국제적 메가 축제와 연계한 할랄 음식 시연 행사 개최 등 이색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성향이 높고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시장의 선점을 위해 무슬림 편의시설 확대, 할랄 이벤트 개최 등 부산에서 무슬림관광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