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최대규모 VR 시네마 행사 협약
㈜바른손과 업무협약 체결,‘VR CINEMA in BIFF’를 공동운영 할 계획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7/20 [21:07]
[뉴스쉐어=안미향 기자]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VR 시네마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VR 산업을 이끌어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바른손과 업무협약을 체결 ‘VR CINEMA in BIFF’를 공동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VR 기술과 영화의 만남은 자연스럽고도 상호 보완적인 좋은 시도다. 향후 영화예술에 VR 기술이 어떤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좋은 매우 중요하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제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뤄줘야 할 주요 주제다”라며 VR시네마 협약에 대해 말했다.
칸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영화제들이 VR 기술을 접목한 영화를 선보이고, 미래를 선도할 영화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VR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게임 산업계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VR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부족으로 다른 사업계에서의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바른손 강신범 대표는 “VR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자 문화콘텐츠와의 융합에 매우 적합한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영화의 전당에서는 일반인들도 참여가능한 VR 시네마 공간이 꾸려지고 글로벌 VR 영화 30편이 상영된다. 주말 동안은 아시아 필름마켓이 열리는 벡스코에서 영화계 전문가들을 초대하는 VR 시네마 컨퍼런스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