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7일간 일정 성료
42개국 173편 상영, 원도심 상영, 부산국제청소년 영화캠프운영 등 축제 발판마련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7/21 [17:42]
▲ 지난 18일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폐막식에서 '레디~액션! 18'부문 에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조한나(왼쪽에서 세번째) 감독이 '마법의 필름상'을 수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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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안미향 기자]‘달라도 좋아! WE ARE ALL UNIQUE!’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슬로건이다. 지난 18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제작영화부문 시상과 자원활동가 헌정 영상, 김상화 집행위원장의 결과보고, 이재형 부산광역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의 폐막선언이 진행됐다. 만6~12세 어린이 제작영화 ‘레디~액션! 12’의 수상작으로는 ‘마법의 필름 상’<괴물(Revolution of the monsters)>(브라질 에스쿨라 파르쿠 애니메이션 워크샵), ‘마음의 별빛 상’ <촌에서 온 그녀(A girl from village)>(칠암초등학교), ‘파란 하늘 상’ <피에 젖은 수건(A wet towel in the blood)>(정수연, 중국연대한국학교), ‘넓은 바다 상’ <유전자 과일(Who Stole FIFI's Fruit-eating Gene?)>(창제이안, 중국), ‘맑은 바람 상’ <어덕행덕(Eodeokhaengdeok)>(김진욱, 분포초등학교)이 선정됐다. 두근두근시네마 팀의 <수상한 게임(A Suspicious Game)>이 ‘관객인기상’을 차지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레디~액션! 18’의 수상작은 ‘마법의 필름 상’ <행(Fate)>(조한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마음의 별빛 상’ <두 번 살아나는 학교(The School Only Lives Twice)>(리키 이시이, 일본), ‘파란 하늘 상’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송혜린, 경기예술고등학교), ‘넓은 바다 상’ <쌍둥이(The Twins)>(장호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첫 사랑(Please)>(셜리 쉬, 미국)은 ‘맑은 바람 상’과 동시에 ‘관객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도쿄킨더영화제 그리고 중국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각 영화제 어린이 및 청소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인 ‘아시아타이업상’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조한나 감독의 <행(Fate)>이 수상, ‘레디~액션!18’ 부분 ‘마법의 필름상’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가 어린이 영화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야기상’은 ‘토토즐 지키자 프로젝트’가 만든 <무엇을 지키고 싶나요?(What do you want to save?)>에게 돌아갔다.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원도심으로 상영관 확장과 부산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를 운영해 아시아 5개국 11명의 청소년 참가, ‘한 여름의 평창’을 테마로 야외상영 진행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 관객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의 발판을 마련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2018년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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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7일간 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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