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노후아파트 재발견’고민의 장 열어
7월 31일~ 8월 5일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9개국 26개 대학에서 참가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7/28 [10:41]
[뉴스쉐어=안미향 기자]사회적 이슈를 두고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장, 영국의 워터셰드(Watershed)와 같은 프로젝트가 부산에도 매년 여름 진행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동의대 공학관에서 9개국 26개의 대학교에서 120여명의 건축학생,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해는 'Living in Busan : Renewal of outdated dwellings(노후아파트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인 좌천시민아파트가 시대에 맞게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주민들도 다시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은 대상지를 둘러보는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설명회’가 진행된다.
부산건축워크숍 신병윤 운영위원장(동의대 교수)은 “매년 워크숍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신청이 많아져 참가자 선별이 운영위원회의 큰 고민 중 하나이다. 본 워크숍을 통해 부산의 도시건축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현실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고민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