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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화 한 편 찍으실래요?”…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해신, 대조영, 주몽, 추노 등 역사 드라마와 영화 40여 편 촬영
기사입력: 2017/08/16 [18:22] ⓒ NewsShare 뉴스쉐어
박정미 기자
▲ 전남 완도에 위치한 청해포구 촬영장     ©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대부분의 역사 드라마나 영화는 여기에서 찍은 것 같네요. TV나 영화에서 본 익숙한 장면이 스쳐 지나갑니다.”


265개의 섬으로 이뤄진 완도는 통일신라 말기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완도에는 완도타워, 장보고 기념관, 완도 수목원 등 가볼만한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청해진을 모델로 지은 ‘청해포구 촬영장’이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대하드라마 ‘해신’ 촬영을 위해 KBS와 완도군이 분담해 약 1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조성한 곳이다. ‘정도전’, ‘주몽’ 등의 인기 사극과 2014년에 흥행 대박을 쳤던 영화 ‘명량’과 ‘해적’도 이곳에서 찍었다. 영화 ‘명량’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광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 청해포구 촬영장 내 저잣거리     © 박정미 기자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들이 관광객을 반긴다. ‘청해포구촬영장’이라고 쓰여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면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다. 아래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청해진 본영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양주·청해포구 등 세트장이 나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 출현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촬영장 내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들이 마련돼 있다. 곤장체험, 굴렁쇠 굴리기, 다듬이질, 물지게 체험, 손바닥씨름, 절구체험, 지게체험, 작두 펌프 등 전통 민속놀이와 농경생태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청해포구 촬영장을 찾았다면 이곳을 빠뜨리지 말고 체험하도록 하자.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군데군데 마련된 정자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정자에 올라 완도 바다를 보며 잠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청해포구 촬영장은 바닷가와 바로 인접해 있고 멋진 배경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 관광객들이 미니관람차로 관광을 즐기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청해포구 촬영장을 좀 더 편안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바로 미니관람차로 촬영장 구석구석을 도는 것. 가이드가 드라마 촬영의 뒷이야기까지 들려준다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온 한 초등학생은 “앞이 바로 바닷가라서 경치가 좋고 참 시원하다”며“형벌 체험을 했는데 진짜 사형수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관광객 이모(45) 씨는 “진도를 거쳐 완도로 여행을 왔는데 영화 ‘명량’을 진도 울돌목에서 촬영한 줄 알았는데 여기였다”며 “청해포구에서 출정식을 한 영화 ‘명량’의 장면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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