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시민과 함께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나서다
시민 7,730명 참여한 설문조사 1위 교통질서 확립, 2위 보행자안전, 3위 교통소통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8/17 [15:31]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 시민에게 교통경찰활동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질서 확립 요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부산의 해수욕장 및 번화가 15곳에서 시민이 원하는 교통경찰활동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7,73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보행자안전, 교통소통, 교통질서 확립 3개 분야, 세부 9개 항목으로 구성해서 실시했다.
설문결과는 1위 교통질서 확립 요구 43.2%(3,340건), 2위 보행자안전 28.5%(2,205건), 3위 교통소통 28.3%(2,185건)이다.
부산경찰은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음주‧보복‧난폭운전 근절을 위해 ▲상시 음주단속 체계를 구축, ▲교통범죄 수사팀을 적극 활용하여 보복‧난폭운전 수사, ▲출‧퇴근시간대 캠코더를 활용한 얌체운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스쿨존 보행안전시설을 시설미비지역에 대한 개선, ▲무단횡단 등 사고우려 지역에 대한중앙분리대 조기 설치를 추진할 것이다.
상습 정체구역 소통확보를 위해 기존 교통지원 경력을 2배로 증가 배치(2개 중대 → 4개 중대)하여 교통정체 해소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교통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과 부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