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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78.7% 취업준비 비용 부담 느껴

주 평균 14.0시간, 월 평균 37.4만원을 취업준비에 소요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8/30 [12:34]

경기도 청년 78.7% 취업준비 비용 부담 느껴

주 평균 14.0시간, 월 평균 37.4만원을 취업준비에 소요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7/08/30 [12:34]

[뉴스쉐어=김좌환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의 78.7%가 취업준비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30일 발표한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청년 1,300명이 주 평균 14.0시간, 월 평균 37.4만원을 취업준비를 위해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구직기간은 1년에서 2년이며, 취업준비를 위해 평균 2.7개의 취업준비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1년 평균 구직횟수는 7.0회이다.

 

생활비는 전체 응답자의 35.5%가 구직기간 동안 부모 또는 형제, 배우자, 친척 등으로부터 취업준비 비용을 포함한 생활비 도움을 받고 있었지만 62.4%는 아르바이트, 예전에 모아둔 저축, 대출 등으로 스스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어 생활비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 가구소득, 학력, 생활비 조달 방법 등 생활 환경이 취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를 보면 월 가구소득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노동시간은 짧고, 구직기간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노동시간은 길고, 구직기간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김도균 연구위원은 “취업준비 패턴에 따라 청년구직 지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제적 지위는 낮지만 취업목표가 뚜렷하고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집단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위원은 청년문제는 “일자리 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년들의 취업준비 단계부터 조기에 개입할 필요가 있으며, 경기도 차원에서 교육, 주거, 교통 등 모든 사회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고용 실행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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