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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지방 함량, 돼지 목살보다 높다?

믹스 커피 최고 14%, 돼지 목살 9.5%… 다이어트에 최악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3:00]

믹스 커피 지방 함량, 돼지 목살보다 높다?

믹스 커피 최고 14%, 돼지 목살 9.5%… 다이어트에 최악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7/09/01 [13:00]
▲ <사진 출처=채녈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조모(51·여)씨는 요즘 믹스 커피와 전쟁 중이다. 달달한 믹스에 얼음을 넣어 만든 아이스커피로 올여름 더위에 지친 정신을 깨우던 습관이 이제 중독이 돼버렸다. 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자꾸만 생각난다.

 

그런데 조 씨는 며칠 전 모 방송국 프로그램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믹스 커피의 지방 함량이 무려 7.7∼14%나 된다는 것. 더 충격적인 것은 돼지 목살 100g에 함유된 지방 9.5% 보다, 믹스 커피 지방 함량이 더 높다는 점이다.

 

방송에서는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 식품 영양학과에서 믹스 커피를 실험한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믹스 커피 11개 중 10개 제품이 지방 함량이 10% 이상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커피ㆍ설탕ㆍ프림이 한 봉지에 모두 든 달달한 커피 믹스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어, 지금은 이틀에 한 잔 정도로 조절해서 마시고 있다.

 

전문가들은 믹스 커피는 정말 피곤할 때 한 잔 정도는 보약이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금해야 할 식품이라고 말한다.

 

또 달콤한 ‘다방 커피’라 불리는 믹스 커피가 중년 남성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연구 결과 하루 2잔 이상 커피믹스를 마시는 40∼64세 중년 남성은 블랙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년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19∼39세 청년층에선 남녀 모두에서 어떤 커피를 마셨느냐에 따른 대사증후군 유병률 차이가 없었다. 이는 40∼64세 여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중년층의 커피 선택이 하루 칼로리 섭취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믹스를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는 중년 남성의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이 25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하루 1∼2회 커피믹스 섭취(2467㎉), 하루 1회 이하 커피믹스 섭취(2324㎉), 블랙커피 섭취(2278㎉) 중년 남성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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