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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생리대' 10종 공개…유한킴벌리, LG유니참 등 포함

식약처, 여성환경연대가 수행한 '유해물질 생리대' 시험 결과 공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20:13]

'유해물질 생리대' 10종 공개…유한킴벌리, LG유니참 등 포함

식약처, 여성환경연대가 수행한 '유해물질 생리대' 시험 결과 공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09/04 [20:13]
▲ 생리대.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 박예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서울 양천구 서울식약청에서 '생리대 안전 검증 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가 실시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제품명 공개는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에 공개 여부를 일임 받고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결정됐다.

 

해당 제품은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에이, 바디피트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 위스퍼 보송보송케어 울트라 중형, 귀애랑 등이다.

 

또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로즈향,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일반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김만구 교수의 시험이 구체적 내용이 없고 객관적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다"며 "이번 시험 결과만으로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가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는 식약처의 위해 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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