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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대표, 공식사과…'햄버거병' 논란 이후 두달만

"피해 고객에 위로…정부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9/07 [15:05]

한국맥도날드 대표, 공식사과…'햄버거병' 논란 이후 두달만

"피해 고객에 위로…정부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09/07 [15:05]
▲ 맥도날드. (사진제공=픽사베이)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가 '햄버거병' 논란이 불거진지 2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조 대표는 7일 '고객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성심껏 고객과 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정부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식품안전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식품안전 강화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당사 매장에 대한 제3의 외부 기관의 검사 ▲매장 직원들을 위한 '식품안전 핫라인' 개설 ▲본사와 매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식품안전 교육 강화 ▲고객들을 초청하여 매장 주방을 공개하고 원재료 보관과 조리, 서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원재료 공급부터 최종 제품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고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것 등이다.

 

이번 조대표의 사과 및 대책은 지난 7월 4세 어린이가 고기 패티가 덜 익은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2달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맥도날드는 그간 식품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초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햄버거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 3배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달 말에는 전북 전주의 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과 교사 등 8명이 집단 장염에 걸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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