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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니지 대통령 '3주년 만국회의 기념행사' 축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1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센터에서 열려

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17/09/19 [21:34]

[전문]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니지 대통령 '3주년 만국회의 기념행사' 축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1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센터에서 열려
특별취재팀 | 입력 : 2017/09/19 [21:34]
▲ 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니지 대통령이 18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쉐어


우리는 아주 중대한 순간 이곳 서울에 모였습니다. 한반도와 더불어 세계 여러 곳에서 평화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회의를 주최하는 이 훌륭한 나라의 사람들이 1950년대에 전쟁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는 것과 전쟁이 끝난 후에도 60여 년 동안 여전히 많은 가족이 헤어진 채로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안타깝게도 시리아, 예멘, 리비아, 이라크,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미 평화가 끝이 났고 그들의 삶에서 평화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남수단, 콩고 남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나이지리아, 말리, 차드, 니제르 등 국가들의 국경 지방에서는 많은 민간인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미얀마 내 소수 무슬림들을 향한 탄압은 우리에게 증오와 폭력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 모든 전쟁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사람의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렇게 위태로운 평화와 끔찍한 전쟁에서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며 세계이 모든 선의를 동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회의 역할과 HWPL의 활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져 온 살인은 명백히 이중 범죄입니다. 폭력에 의한 희생자에 대해 그리고 그들 스스로 정당화 시킨 종교에 대해서 말입니다.

 

이슬람, 기독교, 불교, 유대교의 이름을 자해되는 참극은 이 회의에서 그리고 이 종교들의 위대한 지도자들에 의해서 분명하게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종교는 각각 다른 시작점에서 같은 산을 오르는 길과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길은 정산을 향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서로 가까워집니다. 각각 다른 종교의 선구자들이 정진하는 목표지점이 바로 창조주라는 점에서 그들 종교 안에서보다 훨씬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회의가 평화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모든 당사자 간의 관계를 견고히 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 회의가 모든 평화 활동가 간의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그들의 활동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위기의 시대에 좋은 뜻을 가진 남성 그리고 여성분들께 미얀마, 중동,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험지역이 평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수현 조귀숙 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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