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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아드리앵 웅벳지 베냉 국회의장 '3주년 만국회의 기념행사' 축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1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센터에서 열려

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17/09/20 [22:51]

[전문]아드리앵 웅벳지 베냉 국회의장 '3주년 만국회의 기념행사' 축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18일 경기 화성종합경기센터에서 열려
특별취재팀 | 입력 : 2017/09/20 [22:51]
▲ 아드리앵 웅벳지 베냉 국회의장이 18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쉐어


존경하는 의원님 및 장관님

존경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조직 위원회 여러분

존경하는 국제기구 대표단과 시민단체 대표단 여러분

존경하는 종교단체 대표 여러분

존경하는 여성 및 청년단체 대표 여러분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 평화를 지지하고 이뤄가는 분들과 함께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수년 전부터 전쟁 종식을 위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추진하고 있는 이 회의는 지구촌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먼저 저를 초청해 주시고 연설의 기회를 주신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조직위원회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만국회의의 가치를 입증하는 수준 높은 참석자들과 논의 주제가 저를 더욱 영광스럽게 합니다. 성공적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대륙 간, 국가 간 그리고 사람들 간의 거리를 좁혀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이러한 발전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 입니다.

 

그러나 이 세기에 들어서 모든 인류가 누렸던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불행하게도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지 못하였고, 오히려 파괴를 조장하는 무기를 발전시켜 세계평화는 더욱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시대의 또 다른 특징은 이제껏 전례가 없던 범죄자 네트워크, 무법자, 테러리스트가 지닌 파괴력입니다. 이러한 재앙들은 사회발전과 평화를 사랑한 사람들의 순수한 열망을 점차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이간은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저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평화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장력하고 칭찬하며 고귀한 것으로 승화해야 할 인간의 지식을 선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의식의 자각과 책임감을 일깨워주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작가)라블레는 “양심 없는 과학은 영혼의 폐허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 경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를 한 자리에 모은 만국회의는 의식 전환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고 참석자들의 책임감을 키워 그들이 이전보다 평화를 더욱 수호하고 증진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라블레의 이 경고를 떠오르게 합니다.

 

해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기념하여 정치지도자, 시민사회단체 지도자, 여성 및 청년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평화를 위한 만국회의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정부와 시민단체 사이의 협력을 통해 평화주의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의에 참가자들의 출신이 다양하다는 점은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실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법은 많습니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진정한 방법은 예를 들자면,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유익한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교육을 추가해야 합니다. 유네스코 헌장 서문에도 잘 명시되어 있듯이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코트디부아르 공화국의 펠릭스 우푸에 보니(Felix HOUPHOUET BOGNY) 전 대통령은 “평화란 전쟁의 부재가 아니라, 하나의 행동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행동은 국가의 행정입법 및 법적 관행으로 반드시 등록되어야 합니다. 1990년 12월 11일 헌법 제정 이래, 우리나라 베냉의 법률적 전통은 잘 정립된 민주주의 안에서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분명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시민사회 및 평화에 찬성하는 종교단체들의 활동으로 많은 지지를 받습니다.

 

이곳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ODD)를 정의한 UN의 비전을 인식할 수 있는 장소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ODD)의 16번째는 평화를 구축하는 일에 우리 모두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주된 업무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ODD)에 포함된 평화 사회의 도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게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관련한 희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태도와 행동을 말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행동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 아니며, 우리의 의무는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ODD)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적인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여러분, 평화롭게 살아가는 시민에 대한 근거 없는 폭력, 테러행위, 종족 간 충돌 혹은 종교적 갈등, 무력 충돌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평화를 바라보는 일은 참으로 씁쓸합니다. 더욱 심각한 일은 핵무기 보유국 간의 숨길 수 없는 길장 상태입니다. 이 같은 걱정스러운 상황에 직면하였기에 저는 국제사회가 위기를 충분히 고려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맞게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적절하게 경종을 울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2016년에 작정, 공표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은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 있어 놀라운 진전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이것은 경의를 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노력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가 선언문의 조항을 각 나라의 국내법과 국제 협약, 협정에 포함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해 왔던 모든 평화활동에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저는 HWPL 조직위원회와 함께 끝까지 평화를 위한 과업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현 조귀숙 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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