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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천식'도 포함
폐섬유화 질환, 태아피해 이어 3번째 피해질환 인정
기사입력: 2017/09/26 [13:48] ⓒ NewsShare 뉴스쉐어
박예원 기자
▲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픽사베이)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인정에 '천식'도 포함시켰다.

 

환경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제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천식피해 인정기준, 건강피해등급 조정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천식은 폐섬유화 질환과 태아피해에 이어 3번째로 인정된 피해질환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8월 10일 제1차 회의에서 폐이외질환검토위원회가 마련한 천식 기준안을 심의했으나 보다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차기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임상·역학·독성·노출·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두 차례 개최하고,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천식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이번 위원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노출 증거력, 일반 천식의 질병 경과와 차별성 등을 검토해 기존 상정안을 보완한 천식 피해 인정기준을 의결했다.

 

환경부는 이번 천식 피해 인정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진료자료를 분석하는 ‘천식피해 조사·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조사판정 대상자를 선정하고, 피해신청자가 제출한 의무기록 등을 전문위원회에서 조사·판정하여 의료비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구제위원회는 특별법 시행 이전에 판정을 받은 81명의 피해등급을 판정하여 29명에 대해서는 생활자금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아직까지는 폐섬유화나 태아피해 중심으로 피해인정과 지원이 한정돼 있지만, 이번에 천식 기준을 마련한 것처럼, 앞으로도 조사연구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계속하여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면, 간질성폐렴 등 다른 호흡기질환과 장기(臟器) 피해, 기저질환, 특이질환 등으로 피해인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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