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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천합동위령제 "평화를 기원하며 평안히 영면하소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 기려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15:01]

제6회 부천합동위령제 "평화를 기원하며 평안히 영면하소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 기려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7/10/18 [15:01]
▲ 지난13일, 경기도 부천시 현충탑 합동위령제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부천시지회 김재복 회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    © 정혜영 기자

 

[뉴스쉐어=정혜영기자] 지난13일, 6.25사변 당시 격전의 장소였던 경기도 부천시 원미레포츠 공원 내 현충탑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거행됐다.


전몰군경유족회부천시지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부천시지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위령제(추모제)는 국민의례와 묵념, 추모사, 추념사, 헌시낭독, 헌화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름 없는 어느 전선에서 희생과 증언으로 스러져 식어버린 체온으로 이별을 안겨주신 그 참 뜻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며 평안히 영면하소서'라며 미망인회 김동옥 회원이 헌시를 낭독하자 장 내 분위기가 일순간 숙연해 졌다.


유족회부천시지회 한대규 지회장은 "매년 추모제를 지내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그 분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도 국가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술회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부천시지회 김재복 회장은 "가족을 잃고 모진세월 살아왔지만 부천시에서 지원해주신 덕분에 목숨을 바친 그분들께 이렇게 성의껏 제를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위령제인 만큼 시장님께서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매년 10월에 거행되며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위령제에는 부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부천소재 보훈단체와 6.25전몰, 전산군경, 공산군경으로 이루어진 국가유공자 10개 단체 회원, 부천자유총연맹 임원진, 해병대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활한 행사를 위해 신천지 부천지부 자원봉사단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식사, 청소, 차대접등 시작부터 뒷정리까지 깔끔하고 헌신적인 봉사로 추모제를 더욱 빛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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