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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반GMO전북도민행동 좌파 발언 한 안상수 의원 공개 사과하라”

“민주주의는 함께 참여하여 협의하고 토론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제도”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16:5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반GMO전북도민행동 좌파 발언 한 안상수 의원 공개 사과하라”

“민주주의는 함께 참여하여 협의하고 토론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제도”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7/10/18 [16:57]

[뉴스쉐어=김좌환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지난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반GMO전북도민행동 대표 이세우 목사에 대해 전형적인 좌파활동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논평을 보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직자를 ‘전형적인 좌파 활동가’로 규정한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가? 좌파니 종복이니 하는 말들은 양심적인 시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남용되어 온 적폐의 상징이다”고 지적하며 “민주주의는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겨놓고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여 협의하고 토론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제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상수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조차 망각한 채 전문가도 아닌 전형적인 좌파 활동가 운운하며 시민들과 농진청이 맺은 협약을 펌훼하고 성직자 및 시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반GMO전북도민행동이 농진청의 GMO작물 재배에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은 GMO작물이 바람을 타고 인근 농지로 흘러들어간 정확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초의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은 채 시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 버젓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모든 것을 전문가에게 맡겨놓은 채 손을 놓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질문하며 “오히려 시민들이 나서기 전에 국회의원인 안상수 의원이 먼저 나서서 공공기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점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대책을 촉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상수 의원은 성직자를 ‘전형적이 좌파활동가’라고 규정하고 반GMO전북도민행동을 자기욕심이나 채우려는 이익집단으로 매도한 것과 시민들과 농친청에 오랜 토론과 혐의 끝에 도출해 낸 GMO 관련 협약을 펌훼하고 결과를 부정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우리는 안상수 의원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반성하며 돌이키는지 지켜볼 것이며 한 생명을 천하보다 중히 여기는 세상을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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