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건설 재개'…시민참여단 59.5% 찬성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공론화 결과 발표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신고리 5·6호기가 건설 공사가 3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59.5%가 건설 재개를 선택했다. 건설 중단보다 19% p 높은 수치다.
위원회는 "이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인 ±3.6%p를 넘는다"며 "1차 조사에서부터 건설 중단에 비해 건설 재개의 비율이 유의미한 차이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연령대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개 비율이 증가했고, 특히 20~30대의 경우 증가폭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건설 재개에 따른 보완조치도 추진해 줄 것을 권고했다.
보완조치로는 ▲안전기준 강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사용후핵연료 해결방안 마련 ▲탈원전 정책 유지 등이 제시됐다.
앞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진행 여부에 대해 공론조사에 맡기겠다며 지난 7월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2명씩 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9월부터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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