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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탔던 'C-47 비행기'가 극장으로

서울시, 영화보며 광복 의미 돌아보는 시간 마련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10/24 [17:07]

김구 선생이 탔던 'C-47 비행기'가 극장으로

서울시, 영화보며 광복 의미 돌아보는 시간 마련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10/24 [17:07]
▲ 행사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청)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이 탑승했던 기종인 'C-47 비행기'가 극장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C-47 비행기 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이다. 전시관 또한 1945년 8월 한국광복군 정진대와 미국 OSS 부대가 C-47로 착륙했던 동일 지점으로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름다운 날',  '컨퓨전 스루 샌드' 등 세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첫 번째 상영작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 두 번째 상영작 '아름다운 날'은 현대사 100년이 한 여성의 삶을 어떻게 관통했는지 묻는다.

 

마지막 상영작 '컨퓨전 스루 샌드'는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대니 매든 감독 작으로 관객들에게 전쟁터에서 모든 총구는 결국 자신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C-47 비행기 극장'은 'C-47 비행기 전시관' 내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관을 찾는 시민 누구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방영한다.

 

엄의식 복지기획관은 “여의도 공원은 원래 여의도 비행장이었다. 광복군이 이곳에 도착했던 것은 지금도 우리를 격동시키는 역사다. 해마다 C-47 비행기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역사에 생동감을 더하는 일이다. 이 애니메이션 3편이 그 지렛대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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