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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5명 중 1명 '고금리 등 대출 경험'

금융위, 청년 금융 실태조사 결과 공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6:46]

청년 5명 중 1명 '고금리 등 대출 경험'

금융위, 청년 금융 실태조사 결과 공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11/06 [16:46]
▲ 자료사진. (사진출처=금융위원회)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청년 5명 중 1명은 고금리를 포함해 대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3일까지 청년·대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금융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0.1%는 대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이용자는 14.2%였다.

 

이들은 학자금 외에도 생활비, 주거비 등의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대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13%는 고금리 금융기관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용하게 된 이유는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거나(60%) 다른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워서(24%) 선택했다는 비중이 높았다.

 

대출금액은 평균 1천303만 원으로 대학생 대출금액(593만 원)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은행권이 크고 장학 재단은 비교적 작았다.

 

본격적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전인 대학생도 12.5%가 대출을 경험했으며, 현재 이용자는 12.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장학 재단과 은행을 이용하며, 고금리 금융기관을 경험한 경우는 대출 경험자의 0.9%에 불과했다.

 

대출금액은 평균 593만 원으로 기관별로는 대학생들 또한 은행권이 크고 장학 재단이 작았다.

 

연체 경험에 대해서는 청년 15.2%가, 대학생 4.7%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연령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연체 경험자 중 32.3%가 금융채무불이행 등록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다수(70%)가 제도를 모르거나 자격요건에 미달해 채무조정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채무 보유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 등에 따라 실제 상황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해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검토한 후 연내 발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안에는 ▲청년·대학생 햇살론의 총공급 한도 확대 ▲재기지원 위한 연체관리, 채무조정 등 개선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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