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가을철 산불, 올해만 19건…작년 대비 9.5배 증가

주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7/11/17 [19:47]

가을철 산불, 올해만 19건…작년 대비 9.5배 증가

주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7/11/17 [19:47]
▲ 산불 자료사진. (사진출처=산림청)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올해 가을철에만 19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9.5배 증가한 수준이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19건(피해 면적 9.01ha)의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건(0.02ha), 최근 10년 평균 10건(2.34ha) 대비 각각 9.5배, 1.9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1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산불은 총 7건으로, 지난 1994년 11월 7일 9건 이후 가장 많은 건수다.

 

이날 산불진화를 위해 전남 화순으로 출동하던 임차헬기가 전남 보성에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32%(6건)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32%, 6건)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지역별 산불 관리기관과 함께 산림인접 경작지 소각행위와 입산자에 의한 실화 등 산불위험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보호국장은 "봄철에 집중되던 산불이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과 가을철에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산림청은 산불예방 주관기관으로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Z 선비와 K-직장인의 만남! 환상의 호흡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