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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방황했던 여고생, '행복' 전하는 미술심리치료사 되다
심은혜 미술심리치료사, 상담에 대한 열망 때문에 상담대학원까지 진학
기사입력: 2017/12/06 [12:22] ⓒ NewsShare 뉴스쉐어
박정미 기자
▲ 심은혜 미술심리치료사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스스로의 행복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복까지 책임지고 있는 심은혜(47·여) 미술심리치료사. 그녀는 스스로를 행복전도사라고 자처한다.

 

심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사람이 변한다는 것에 큰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또 자신이 경험했던 행복을 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상담의 전반적인 기법을 공부했고 결혼 후에도 상담의 새로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여기저기 다닐 정도로 열정은 남달랐다. 방대한 심리 분야에서 선택한 것은 미술심리치료.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매력 때문이었다.


현재 그녀는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주로 자기계발을 원하고 꿈을 찾기를 원하는 주부가 대부분이지만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는 직장인도 있다고. 연령층은 20~60대까지 다양하다.  


“자기계발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뿐 아니라 자녀양육, 부부관계,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요. 누구나 배우면 잘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자기계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수준까지 성장을 합니다.”


심리치료를 통해 가장 먼저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심 상담사 본인이다. 자신의 딱딱했던 마음이 부드럽게 변했고 지금은 건강까지 회복된 상태다. 만나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에너지가 넘친다”는 칭찬을 곧잘 듣곤 한다고 그녀가 넌지시 귀뜸했다.


◆뜻밖의 사고, 긴 방황… 심리 상담사의 길로 이끌어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그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세상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이 생겼다. 방황의 시기를 거쳐 고3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고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심리를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학을 진학할 무렵 또 한 번의 어려움이 닥쳤다. 당시 울산에는 심리학과가 없었고 건강이 좋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의 진학을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심리학의 전신인 철학과에 진학하게 됐고 상담사로서의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듯 했다.


대학생활 내내 상담에 대한 끈을 놓칠 수는 없었던 그녀. 졸업 후 ‘사랑의 전화’에서 전화상담 일을 하면서 상담사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다. 


“‘사랑의 전화’에서 전화상담 일을 하면서 스스로 너무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됐어요. 경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 철저히 깨달았죠.”


◆상담대학원 진학 결심… 행복 바이러스 전파하는 꿈 이뤄


상담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상담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비용문제 등으로 대학원 진학이 쉽지는 않았지만 꿈이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그때의 탁월한 선택이 지금의 심 상담사를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을 만난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의존만 하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으로까지 성장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 심 상담사. 그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금도 매일 꿈을 실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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