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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칼세도니 박영관 코치 "팀과 함께 나도 성장"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코치 생활

안미향 기자 | 기사입력 2017/12/09 [03:17]

[인터뷰] 칼세도니 박영관 코치 "팀과 함께 나도 성장"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코치 생활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12/09 [03:17]
▲ 지난 2일 제1회 나주시장배 전국줄다리기 최강전에 출전한 부산칼세도니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칼세도니>

 

[뉴스쉐어=안미향 기자] 지난 2일 '1회 나주시장배 전국 줄다리기 대회' 최강전에 남자 2, 여자 3, 혼성 3위를 수상한 부산 칼세도니. 부산에서 유일한 줄다리기 팀이다.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영관(29) 코치는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김경삼(46) 감독의 추천으로 칼세도니팀의 코치를 맡게 됐다. 대학까지 유도를 했던 박 코치는 '평범하지 않은 스포츠 종목'에 매력을 느꼈다. 

 

칼세도니는 옥수의 영어 이름이다. 옥수는 연보라색의 반투명한 치밀질 덩어리로 부산과 가장 어울리는 색이라 생각해 팀명을 칼세도니로 지었다고 한다.
   
매일 하루와 같은 날은 보낸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칼세도니 코치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 줄다리기만의 매력에 빠져 지낸지 2년이 지났다. 박 코치는 팀에 합류하면서 "매일 하루와 같은 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과 훈련을 담당하는 코칭 스텝들과 함께 선수의 몸 상태, 체력, 기술적인 면들을 세세히 체크한다. 평일과 주말을 비롯 일주일 내내 저녁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줄다리기는 '단합과 소통'
   
박 코치는 스포츠 줄다리기를 한마디로 '단합과 소통'이라고 말한다그는 "우리가 속해 있는 직장, 동네 등 어디를 가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단합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줄다리기는 생각과 마음이 모여 우리의 뜻을 표현하는 운동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운동이라고 그는 귀뜸했다. 전신운동인 줄다리기는 단체운동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선수들의 순수함과 단합이 칼세도니의 힘 
   
창단 1년 후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칼세도니의 비결은 '선수들의 순수함과 단합' 이라고 박 코치는 말한다. 그는 "줄다리기는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종목이 아니라 8명의 선수가 한 사람처럼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함께 방향과 방법을 터득한 것"을 노하우로 꼽았다.
 
칼세도니는 부산에서 유일한 줄다리기 팀이다. 다른 지역 팀에 비해 부족한 점은 많지만, 지금처럼 노력해서 부산시 대표 팀으로 선정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아빠, , 누나, 동생이 되어주는 선수들이 '칼세도니의 매력' 
   
선수들은 부산의 직장인, 대학생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이유로 처음에 마음을 모으는 것이 어려웠다. 매번 같은 운동을 진행하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이런 경우 등산도 가고 팀별 축구, 볼링 등을 한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워크샵을 통해 우호를 다진다 
 
단순히 줄다리기팀으로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속된 이들을 위해 때로는 아빠, , 누나. 동생이 되어 서로를 챙겨주고 알아주는 것이 칼세도니의 매력이다. 
   
One Rope, One Mind, One Force (한 줄, 한 마음, 한 힘)
 
박 코치는 칼세도니를 통해 스포츠 줄다리기를 알게 됐다. 팀이 성장하면서 자신도 함께 성장했다. 칼세도니를 통해 '우리가 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을 알게 됐고, 실제로 체험했다.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도 "이 말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자 매일 노력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작년 초 창단된 칼세도니는 경기도 시흥시 갯골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자 2, 혼성 2전북 김제 지평선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자 2, 혼성 2충남 당진 기지시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자 2등을 차지했다.

 

칼세도니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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